LG, 외국인 투수 옥스프링 방출 결정

부상 장기화 오른쪽 팔꿈치 수술 결정으로 고국행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외국인 투수 크리스 옥스프링(호주)을 방출했다.

LG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이 필요한 옥스프링을 내보내기로 결정하고,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12일 밝혔다.

LG는 곧 옥스프링을 대체할 외국인 선수를 영입할 계획이다.

그 동안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재활을 해온 옥스프링은 이달 중 1군 복귀를 목표로 지난주 불펜 피칭을 시작했으나 통증이 완화되지 않아 11일 구단 지정병원인 김진섭 정형외과에서 검진을 받았다.


옥스프링은 검진결과 오른쪽 팔꿈치 수술이 필요하다는 의학적 소견에 따라 수술을 결정하게 됐다고 LG측은 설명했다.

옥스프링은 이번주 중에 호주로 출국한 뒤에 세부적인 수술 일정을 잡을 계획이다.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서 활약했던 옥스프링은 2007년 7월 12일 LG에 입단해 지난해까지 43경기에 등판, 14승15패, 평균자책점 3.71의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옥스프링은 지난 시즌에는 풀타임 선발로 10승을 거둔 팀의 우완 에이스로 활약하는 등 뛰어난 기량과 성실한 자세로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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