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C 뇌출혈 영상의료 솔루션, 아소시오 '헬스테크 어워드' 수상

AI 뇌출혈 영상 의료 솔루션(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 데모(Demo) 화면. SK㈜ C&C 제공

SK㈜ C&C는 인공지능(AI) 뇌출혈 영상 의료 솔루션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이 '2022 아시아대양주정보산업기구(ASOCIO·아소시오) 테크 엑셀런스 어워즈'에서 헬스테크 어워드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아소시오는 아시아·대양주 24개국 정보통신기술(ICT) 협회들이 구성한 국제 민간기구다. ICT 무역투자·국가별 교류 협력 확대를 목적으로 1984년 설립됐으며, 우리나라는 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창립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아소시오 테크 엑셀런스 어워즈는 전 회원국이 △ICT 전반에 대한 혁신 △ICT 정책분야 △헬스케어 △사이버보안 등 8개 분야별 각 1개씩 최대 8개 기업·기관을 추천하고 아소시오 심사 및 승인을 거쳐 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SK C&C는 뇌출혈 영상 판독 인공지능 솔루션을 다수 의료기관에 적용해 빠르고 정확한 환자 진료를 돕고, 의료 자원이 부족한 비수도권 보건의료원 지원을 통해 의료 취약지역 해소에도 노력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동종 분야 유망 스타트업들과 의료 AI 얼라이언스 결성으로 산업 발전에 기여한 부분도 인정받았다.

앞서 SK C&C는 2019년부터 서울대학교병원 및 아주대학교병원과 협력해 인공지능 기반 의료 영상 솔루션을 개발해 왔다.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은 뇌CT 영상을 수초 내로 분석해 98%이상 정확도로 출혈 위치와 이상 여부를 의료진에게 바로 알려주는 서비스로, 작년 8월 AI뇌출혈 진단 의료기기 중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받았다.

이 솔루션은 전국 권역별 주요 종합병원 30여개 의료기관에 공급됐으며, 강원 평창·전북 무주·경북 울릉군 보건의료원 등 공공의료기관에도 공급됐다.

SK C&C 윤동준 헬스케어그룹장은 "아시아대양주는 소비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이 어느 곳보다 높은 시장" 이라며 "아시아대양주 지역에서도 국내 우수 기술을 활용한 뇌출혈 AI 솔루션 임상 적용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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