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가 1조 원에 가까운 내년 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의회에 제출한 내년 재정 규모는 올해 본예산보다 557억원 증가한 9,961억원으로 일반회계 9,296억원과 특별회계 692억원이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을 분야별로 보면 일반·공공행정 분야 324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131억원, 교육 분야 69억원, 문화·관광 분야 378억원, 환경 분야 575억원, 보건분야에 146억원,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 229억원 교통 및 물류 분야 447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942억원, 기타 분야 1,271억원, 예비비 150억원을 반영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16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64회 김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주요 성과,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 등을 밝혔다.
정성주 시장은 "내년도 시정 슬로건을 '새로운 김제, 담대한 여정'으로 정하고 민선8기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김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2023년 역점시책으로 △지속가능 성장도시 △활력있는 경제도시 △대한민국 농업수도 △웅비하는 해양도시 △함께하는 복지도시 △품격있는 문화도시 △신뢰받는 소통행정 등 7개 분야를 제시했다.
정성주 시장은 "2023년 밝지 않은 경제 전망과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해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사업에 역점을 두고 불요불급한 항목은 과감히 줄이고 민생과 미래를 위한 정책을 예산에 담고자 분야별 조율을 거쳐 편성했다" 고 밝혔다.
또, 마부작침(磨斧作针)의 자세로 지속가능한 '전북권 4대 도시로 웅비하는 김제'실현에 초심을 잃지 않고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시 '2023년 예산안'은 김제시의회 의결을 거쳐 오는 12월 15일에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