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병동' 프랑스, 포그바-캉테 이어 은쿤쿠까지 '월드컵 낙마'

   
훈련 중 부상을 당한 프랑스 크리스토퍼 은쿤쿠. 연합뉴스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가 이번에는 공격수 크리스토퍼 은쿤쿠(25·라이프치히)의 낙마로 비상이 걸렸다.
   
BBC 등 현지 언론은 16일(한국 시간) 프랑스의 공격수 은쿤쿠가 훈련 중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하차했다고 보도했다. 은쿤쿠는 훈련장에서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레알 마드리드)와 경합 중 무릎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은쿤쿠는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20골을 터뜨려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2022-2023시즌도 15경기 12골로 맹활약 중이다.
   
프랑스는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은쿤쿠로 강력한 공격 라인을 꾸릴 참이었다. 은쿤쿠는 생애 첫 월드컵 출전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4년 뒤를 기약하게 됐다. 프랑스는 아직 대체 선수를 밝히지 않았다.
   
앞서 프랑스는 미드필더 폴 포그바(유벤투스), 은골로 캉테(첼시)가 부상으로 최종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센터백 프레스넬 킴펨베(파리 생제르맹)는 엔트리에 들었지만 햄스트링 부상으로 자진 하차했다. 센터백 라파엘 바란(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부상으로 제 기량이 아닌 것으로 평가된다.
   
2018 러시아월드컵 우승 팀인 프랑스는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역대 월드컵에서 2연패를 달성한 국가는 1934 이탈리아 대회-1938 프랑스 대회의 이탈리아, 1958 스웨덴 대회-1962 칠레 대회의 브라질 두 팀밖에 없다.
   
프랑스는 조별리그 D조에서 호주, 덴마크, 튀니지와 16강을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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