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의 주전 센터백 김민재(26·나폴리)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카타르 현지에서 생일 축하를 받았다.
김민재는 15일 오후(현지 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첫 훈련을 마치고 숙소인 르메르시앙 시티센터로 돌아왔다. 저녁 식사 중 김민재는 조리팀이 준비한 케이크를 받았다. 함박 웃음을 지으며 기뻐한 김민재는 촛불을 껐다. 선수단도 김민재에게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며 함께 축하했다.
경남 통영 출신인 김민재는 1996년 11월 15일생이다. 2017년 9월 A대표팀에 발탁됐지만 2018 러시아월드컵에는 출전하지 못해 이번이 첫 월드컵이다.
벤투 호와 함께 급성장한 김민재는 전북 현대, 베이징 궈안(중국), 페네르바체(튀르키예) 등을 거쳤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그리스)로 전격 이적했다. A매치 기록은 44경기 출전 3골이다.
나폴리 구단도 공식 트위터를 통해 김민재의 26번째 생일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