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35·아르헨티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포르투갈), 네이마르(30·브라질), 카림 벤제마(35·프랑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이 생애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다. 영국 BBC는 16일 (한국 시간) 카타르월드컵이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높은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 10명을 뽑았다.
메시는 4년 뒷면 39세가 된다. 2006년 독일월드컵부터, 2010 남아공, 2014 브라질, 2018 러시아 대회를 포함 총 5번의 월드컵을 뛰게 된다.
하지만 메시는 월드컵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이미 그는 공식적으로 카타르월드컵이 자신의 생애 마지막 월드컵이라는 입장을 전한 바 있는 만큼 카타르월드컵에서 생에 첫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메날두' 시대를 이끈 호날두도 사실상 이번이 마지막 월드컵이다. 4년 뒷면 41세가 된다. 호날두 역시 2006 독일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총 5번의 월드컵 무대에 오른다.
BBC는 이들 외에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폴란드), 루이스 수아레스(35·우루과이), 루카 모드리치(37·크로아티아), 개러스 베일(33·웨일스), 마누엘 노이어(36·독일), 세르히오 부스케츠(34·스페인)를 함께 언급하며 나이를 감안해 이번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전망했다.
특이한 건 네이마르다. 1992년생 네이마르는 아직 서른 살이다. BBC가 언급한 10명 중 가장 어리다.
그러나 네이마르 역시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가능성은 열어 두었지만 자신이 최고 기량으로 나갈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본 것이다. 선수층이 두꺼운 브라질 팀의 특성도 한몫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마르는 2014 브라질 대회부터 3회 연속 월드컵에 출전한다. 네이마르 역시 월드컵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