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14일 오후 시청에서 일곱 번째 월요대화를 열고 민선 8기 핵심 공약 중 하나인 '광주다움 통합돌봄 서비스망 구축'에 대해 논의했다.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월요대화는 빈틈없는 전 생애주기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교수 등 전문가 등과 함께 △체계구축 준비단계 점검 △구축 과정의 어려운 점 △앞으로 해결과제 등을 이야기했다.
광주다움 통합돌봄 전담팀 위원장인 김대삼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전임교수는 '통합돌봄 체계 구축현황과 향후과제'를 발제했다.
김 교수는 "돌봄서비스에 대한 사회적 요구는 증가하지만 수요에 대응하지 못하는 돌봄 틈새가 발생하고 시민 스스로 찾아야 하는 복잡한 신청 절차 등으로 사각지대 문제가 지속하고 있다"며 "소득·재산·연령·장애에 상관없이 시민 누구나 보편적으로 필요할 때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광주다움통합돌봄 서비스 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종민 광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사무처장도 "기존 서비스를 연계해 누수를 방지하고 틈새는 가사·동행 지원 등 7대 돌봄 서비스를 신설해 채워야 한다"며 "위기 상황이지만 기존·7대 돌봄 서비스 적용이 곤란한 경우는 긴급돌봄을 통해 촘촘한 지원을 하고 광주의 공동체성을 키워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광주시는 전문가 전담팀 구성·운영 및 자치구 협업을 위한 구청장 회의,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시의회 조례 제정 협업, 자치구-광주시 공동 운영지침 초안 마련 등 2023년 초 광주다움 통합돌봄 시행을 앞두고 준비했다.
강기정 시장은 "통합돌봄 서비스 시행을 앞두고 추가적으로 채워야 할 빈틈을 점검하는 시간이었다"며 "시민 누구나 누리는 보편적 복지로 따뜻하고 촘촘한 돌봄도시가 돼야한다"고 밝혔다.
한편 '월요대화'는 각계각층의 사람들과 교육·청년·경제·창업 등 8개 분야 주요 현안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로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 실현을 위한 시장 주재 대화 창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