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쾌유 기원' FIFA "건강하고, 최고의 모습 보여주길"

  
FIFA 월드컵 공식 트위터 캡처

한국 축구 대표팀의 '캡틴' 손흥민(30·토트넘)이 연이어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소셜 미디어를 장식하고 있다. FIFA는 안와 골절 부상에도 2022 카타르월드컵에 나서는 손흥민의 쾌유를 기원했다.
   
FIFA는 15일(이하 한국 시간) 공식 월드컵 트위터 등을 통해 손흥민, 사디오 마네(세네갈),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세르비아), 알폰소 데이비스(캐나다)의 건강과 선전을 바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사진에는 손흥민이 대표팀의 유니폼을 입은 채 주장 완장을 차고 환하게 웃는 모습이 담겨 있다. 마네도 세네갈 유니폼을 입고 공을 향해 질주하는 모습이 담겼다.
   
FIFA는 "카타르에서 이 네 사람이 건강하고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길 희망한다"면서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이모티콘을 남겼다. 손흥민은 전날 FIFA가 뽑은 월드컵을 빛낸 '7번 선수'에 사진을 올린 바 있다.
 
각국을 대표하는 4명 선수는 월드컵 전 부상을 당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마르세유(프랑스)와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부상으로 쓰러졌다.

마네도 이달 8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 2022-2023시즌 분데스리가 14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장했지만 전반 15분 무릎을 다쳤다. 데이비스와 미트로비치 역시 각각 햄스트링, 발목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들은 넷은 모두 월드컵 엔트리에 포함돼 각국 대표팀과 함께한다.
   
손흥민은 월드컵을 위해 수술 일정까지 앞당겼다. 그는 수술 후 월드컵 휴식기 전인 지난 13일 토트넘 홈 경기장을 찾아 팬들에게 안부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16일 카타르로 도착, 벤투 호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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