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는 1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하마드 국제공항을 통해 카타르 현지에 들어왔다. 독일에서 뛰는 이재성(30, 마인츠)과 정우영(23, SC 프라이부르크)도 다른 비행편이었지만, 김민재와 함께 입국장 게이트를 통과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지난 14일 2022 카타르월드컵이 열리는 카타르 현지에 입성했다. 유럽파의 경우 황의조(30, 올림피아코스)를 시작으로 이강인(21, 마요르카), 황희찬(26,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황인범(26, 올림피아코스)이 차례로 합류했다.
김민재의 입국 취재를 위해 하마드 국제공항에는 다수의 취재진이 몰렸다. 다만 김민재는 별도의 인터뷰 없이 곧바로 대한축구협회가 준비한 차량에 올랐다.
김민재와 함께 이재성과 정우영도 카타르에 도착했다.
정우영은 "형들을 잘 돕겠다. (소속팀에서도) 열심히 하고 오라는 말을 해줬다"고 짤막한 카타르 입성 소감을 전했다.
한편 축구 대표팀은 16일 00시5분 도착 예정인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까지 합류하면 예비 명단에 오른 오현규(21, 수원 삼성)을 포함해 27명 완전체가 된다. 대표팀은 15일 오후 5시 카타르 현지에서의 두 번째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