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울산, 스웨덴 출신 MF 보야니치 영입

   
울산 현대 다리얀 보야니치. 울산 현대 제공

울산 현대가 스웨덴 미드필더 다리얀 보야니치(28)를 영입했다.
   
울산은 14일 "2023시즌 대비 첫 보강으로 스웨덴 국적의 중앙 미드필더 다리얀 보야니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보야니치는 2011시즌 만 15세의 나이로 스웨덴 2부 외스트르스IF를 통해 프로에 데뷔했다. 2012시즌에는 리그 11경기를 소화하며 팀의 1부 승격을 도왔다. 2014시즌 스웨덴 1부 IFK 예테보리 유니폼을 입었고 2019시즌 함마르뷔IF로 이적했다. 2022시즌에는 리그 30경기 중 29경기에 출전 4골 6도움을 기록했다.

스웨덴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며 기량을 입증한 보야니치는 2020년 스웨덴 국가대표로 발탁돼 코소보(29분 출전), 몰도바(풀타임)와 친선 경기를 소화했다.
   
울산은 "보야니치의 이번 합류는 이번 시즌 마틴 아담, 엄원상, 바코, 아마노로 이어지는 득점 공격진에 양질의 패스를 공급하는 자원으로서 공격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오른발잡이로 프리킥과 코너킥 전담 키커로도 활약한 바 있는 보야니치는 키 182cm에 몸무게 74kg 탄탄한 체격으로 중앙 미드필더로서의 우수한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야니치는 구단을 통해 "대한민국, 울산으로의 이적은 나에게 큰 도전이다"며 "내 도전과 팀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울산은 다음 달 초 2023시즌을 위해 울산으로 선수단을 소집, 1차 국내 동계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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