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4일(현지시간) 2022 카타르월드컵이 열리는 카타르 도하에 입성했다. 대표팀은 르메르디앙 호텔에 여장을 푼 뒤 오후 5시부터 첫 현지 적응 훈련에 들어간다.
2010 남아공월드컵에 이은 두 번째 원정 16강 도전. 그만큼 준비도 철저했다. 무려 4.5톤의 짐을 한국에서 카타르로 보냈다.
이어 약 3톤의 짐이 대표팀 본진과 함께 카타르로 향했다. 체외충격파치료기, 냉압박치료기, 공기압치료기 등 의무팀 짐이 약 0.5톤, 유니폼, 훈련의류, 훈련장비, 부트스티머 등 장비팀 짐이 약 1.5톤, 그 외 조리팀 장비, 분석팀 장비, 선수단 개인 짐이 약 1톤이었다.
여기에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제공받는 김치 등 약 200kg이 추가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018 러시아월드컵의 경우 약 4톤 가량의 짐이었다. 이번에는 0.5톤 가량 증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