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호의 황태자' 황인범(26·올림피아코스)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마지막 리그 경기 일정을 풀 타임으로 소화했다.
올림피아코스는 14일(한국 시간) 그리스 피레아스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그리스 수페르리가 13라운드 AEK 아테네와 홈 경기에서 0 대 0으로 비겼다.
선발 미드필더로 출장한 황인범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공식전 3경기 연속, 리그만 놓고 보면 최근 7경기 연속 선발 풀 타임이다.
승점 1을 더한 올림피아코스(7승4무2패, 승점25)는 4위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올림피아코스는 월드컵 휴식기에 들어갔다.
황인범은 이번 시즌 도움 3개를 기록 중이다. 리그 일정을 마친 황인범은 이날 오후 5시 45분 카타르에 도착, 벤투 호에 합류한다.
같은 소속팀 황의조(30·올림피아코스)는 이날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황의조는 경기 전 카타르로 출발해 먼저 도하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