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연휴 동안 부산지역 주택과 학교 등에서 화재가 잇따랐지만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13일 오전 2시 30분쯤 기장군 기장읍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건물을 모두 태우고 3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집에 있던 2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오전 10시쯤에는 기장군 정관읍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9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불은 소방당국 추산 34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0분여 만에 꺼졌다.
이 과정에서 거주자 4명이 연기 흡입으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크게 다친 사람은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5시쯤에는 부산진구의 한 대학교 관리실 건물에서도 불이 나 54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불은 20분여 만에 꺼졌고, 당시 건물 안에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