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 3개 시내버스 회사 노사 임금협상이 또다시 결렬됐다. 다만 3개 시내버스 회사 노조는 대입 수험생 불편을 고려해 일단 오는 17일 수능일까지는 버스를 운행한다.
12일 노동계에 따르면 경남지방노동위원회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김해 시내버스 노사 측을 다시 불러 사후 조정을 한다. 노사가 전날 경남지노위에서 열린 마지막 3차 조정 회의에서도 임금 등 문제에 접점을 찾지 못해서다.
협상이 또 결렬돼 결국 파업을 하게 되면 4개 회사 버스 196대 중 미참여 회사를 제외하고 3개 회사 버스 140대가 멈추게 된다. 김해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전세버스 투입과 택시부제 해제, 경전철 추가 운행 등 대책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