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오는 2023년 말 폐광 예정인 화순광업소 폐광대책비 확보를 위해 국비 지원을 집중 건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라남도 강상구 에너지산업국장은 이병훈 국회의원, 임종성 국회의원, 김회재 국회의원, 신정훈국회의원 등을 만나 화순광업소 조기 폐광에 따른 내년도 국비 지원을 상임위와 예결위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그동안 전라남도와 화순군은 강원도, 태백시, 삼척시와 협력해 조기 퇴직근로자 특별위로금 정부예산 추가 반영요청 등 5개 사업에 대해 지역 국회의원과 기재부, 산업부 관계자 등에 국비 지원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전라남도와 화순군이 건의한 사업은 화순탄광 퇴직근로자 특별위로금 정부예산 추가 반영(15억 원) 대한석탄공사 소유 화순탄광 부지 매입비(287억 원) 광해방지대책 수립 용역비(3억 원) 순직자 추모공원 조성사업비(20억 원) 폐광지역 관광개발 용역비(10억 원) 등이다.
전라남도는 강원도, 화순군과 협력해 폐광지역 개발 및 대체산업 추진을 위한 폐광대책비가 국회서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