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 소재 연극 '미저리' 12월 개막…김상중·서지석·이일화

크리에이티브리더스그룹에이트 제공
스토킹을 소재로 한 서스펜스 스릴러 연극 '미저리'가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12월 24일부터 2023년 2월 5일까지 공연한다. 2018년 초연, 2019년 재공연 이후 세 번째 시즌이다.

스티븐 킹 소설이 원작인 '미저리'는 베스트셀러 작가 '폴 셸던'을 향한 열성팬 '애니 윌크스'의 광적인 집착을 스릴러 형식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1990년 로브 라이너 감독이 영화로 만들어 전 세계에 '미저리 신드롬'을 일으켰다.

연극으로는 2012년 미국 벅스 카운티 플레이하우스 극장에서 전 세계 초연했고, 2015년 브로드웨이 브로드 허스트 극장 공연에서 영화 '다이하드' 시리즈의 브루스 윌리스가 제작자 겸 배우로 참여하기도 했다.

'폴 셸던' 역은 김상중과 서지석이, '폴 셸던'의 광팬인 '애니 윌크스' 역은 길해연과 이일화가 캐스팅됐다. 김상중과 길해연은 초연부터 이 역할을 맡아왔고 서지석과 이일화는 새로 합류했다. 보안관 '버스터' 역은 47년차 배우 고인배와 김재민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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