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축구협회는 10일(현지시간) 카타르월드컵에 나설 26명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우루과이는 한국의 H조 첫 상대(한국시간 24일 오후 10시)다.
수비수 아라우호의 합류가 눈에 띈다.
아라우호는 지난 9월 이란과 평가전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이후 수술을 선택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월드컵 출전은 불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우루과이는 아라우호를 명단에 올렸다. 우루과이축구협회 이그나시오 알론소 회장은 현지 매체 오바시온을 통해 "아라우호에게 큰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조금씩 극복하고 있다. 아라우호는 훈련 캠프에서 의사와 코칭스태프의 평가를 받을 것이다. 신도 아라우호의 출전을 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이스 수아레스(나시오날), 디에고 고딘(사르스피엘드) 등 베테랑과 함께 페데리고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로드리고 벤탄쿠르(토트넘 홋스퍼) 등 최근 절정의 기량을 뽐내는 선수들이 포함됐다.
베테랑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도 이름을 올렸다. 다만 카바니는 최근 발목 부상으로 소속팀 두 경기에 결장했다. 디에고 알론소 감독은 "카바니를 대체할 자원이 없다. 심각한 부상이라는 보고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우루과이의 카타르월드컵 최종 명단(26인)
▲골키퍼 = 페르난도 무슬레라(갈라타사라이), 세르히오 로체트(나시오날), 세바스티안 소사(인데펜디엔테)
▲수비수 = 로날드 아라우호(FC바르셀로나), 세바스티안 코아테스(스포르팅), 마르틴 카세레스(LA 갤럭시), 기예르모 바렐라(플라멩구), 마티아스 비냐(AS 로마), 마티아스 올리베라(SSC 나폴리), 호세 마리아 히메네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디에고 고딘(벨레스 사르스필드),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스(나시오날)
▲미드필더 = 루카스 토레이라(갈라타사라이), 마티아스 베시노(라치오), 로드리고 벤탄쿠르(토트넘 홋스퍼), 마누엘 우가르테(스포르팅),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플라멩구), 니콜라스 드 라 크루스(리버 플레이트),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파쿤도 펠리스트리(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구스틴 카노비오(아틀레치쿠 파라나엔시), 파쿤도 토레스(올랜도 시티)
▲공격수 = 루이스 수아레스(나시오날), 다윈 누녜스(리버풀), 막시밀리아노 고메스(트라브존스포르), 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