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21대 후반기 여당 몫 국회부의장 선출…"독주 아닌 협치 국회"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후반기 국회부의장에 선출된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이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이 10일 제21대 국회 후반기 여당 몫 국회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실시한 국회부의장 보궐선거에서 총 투표수 227표 중 199표를 얻어 국회부의장으로 당선됐다.
 
정 의원은 이날 사임한 정진석 전 부의장의 잔여임기(2022년 12월 말)에 더해, 21대 국회가 끝나는 2024년 5월 말까지 국회부의장직을 수행한다.
 
그는 당선인사에서 "소통과 대화로 합의와 협치의 공간이 돼야 할 국회가 정쟁과 갈등의 공간으로 바뀌었다"며 "우리 스스로가 변해 소수 의견이 무시되고 다수당의 일방적 독주가 아닌 대화와 소통으로 협치와 합의가 이뤄지는 국회가 만들어지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일하는 국회, 국민들에게 진정 사랑받는 국회가 되도록 만들어가겠다"며 "제가 가진 정치 경험과 역량을 보태어 공정하고 상식적인 국회 운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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