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동절기 재유행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10일 신규 확진자는 5만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536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6만2472명보다는 7107명 적지만 1주일 전인 지난 3일 4만6887명보다 8478명, 2주일 전인 지난달 27일 3만4975명보다는 2만390명 늘어 확연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목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지난 9월 15일 7만1444명을 기록한 후 8주 만에 가장 많은 수치기도 하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1만6274명, 서울 1만1073명, 인천 3254명, 경북 2819명, 경남 2546명, 대구 2508명, 부산 2468명, 충남 2223명, 강원 1912명, 충북 1991명, 대전 1785명, 전북 1704명, 광주 1458명, 전남 1420명, 울산 1018명, 세종 520명, 제주 364명, 검역 28명 등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323명으로 전날 336명보다 13명 감소했고 사망자는 52명으로 직전일 59명보다는 7명 줄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9531명, 치명률은 0.11%다.
방역당국은 질병관리청과 여러 민간 기관의 수리 모델링 분석에 근거해 이번 동절기 재유행의 정점은 12월 혹은 그 이후 시점, 하루 평균 최대 확진자는 20만명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