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광산 매몰 사고의 원인과 책임을 수사 중인 경북경찰청이 9일 광산 운영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15분부터 광산업체 원·하청 두 곳에 수사관 13명을 투입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안전 설비 설치 유무 등을 살펴보고 있다.
아울러 일부 광부와 가족들이 제기한 업체의 광물 찌꺼기 매립 의혹도 수사 중이다.
앞서 이 업체가 운영하는 광산에서는 지난달 26일 매몰 사고가 발생해 약 열흘 만에 작업자 2명이 구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