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중단했던 마시호-방예담, 결국 트레저 탈퇴

마시호(왼쪽)와 방예담(오른쪽)이 보이그룹 트레저를 탈퇴하고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종료했다. 트레저 공식 페이스북
12인조였던 남성 아이돌 그룹 트레저가 마시호-방예담의 탈퇴로 10인조로 재편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8일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공지를 올려 "앞으로 트레저는 최현석, 지훈, 요시, 준규, 윤재혁, 아사히, 도영, 하루토, 박정우, 소정환 10인 체제로 팀을 재편해 활동할 예정이다. 마시호, 방예담과는 오랜 논의 끝에 전속계약을 종료했다"라고 알렸다.

탈퇴와 전속계약 만료 배경도 전했다. YG 측은 "마시호는 건강상의 이유로 충분한 회복이 필요한 상황이며, 방예담의 경우 고유의 음악색을 지닌 프로듀서로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자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팬 여러분께서 마시호와 방예담의 복귀를 기다리고 계셨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트레저의 시작을 함께해준 두 사람인 만큼 저희 역시 아쉬움이 크다. 하지만 그 누구보다 많은 고민이 있었을 마시호, 방예담에게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YG는 지금과 같이 계속해서 트레저 메이커(공식 팬덤) 여러분들과 소통하며 트레저의 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마시호와 방예담은 올해 5월부터 팀 활동을 쉬었다. 당시 YG 측은 "방예담은 아티스트로서 프로듀싱 역량을 더 강화하고 싶다는 본인 의견에 따라 일정 기간 음악 공부에 전념하기로 했고, 현재 일본에서 휴가 중인 마시호는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을 연장 요청해 고향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더 보내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2020년 데뷔한 YG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보이그룹 트레저는 앞으로 10인조로 활동한다. 오는 12~13일에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케이스포돔)에서 '2022 트레저 투어 [헬로] 인 서울'(2022 TREASURE TOUR [HELLO] in SEOUL)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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