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중 부상' 카타르월드컵 꿈 접은 브라질 코치뉴

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에서 브라질 코치뉴가 후반전 팀의 네 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필리피 코치뉴(애스턴 빌라, 브라질)의 카타르월드컵 출전이 좌절됐다.

코치뉴는 7일(한국시간)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코치뉴는 훈련 도중 부상을 당했다. 애스턴 빌라의 우나이 에메리 감독도 "코치뉴가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월드컵 휴식기가 끝날 때까지 뛰지 못한다"면서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월드컵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코치뉴는 2018년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을 떠나 스페인 라리가 FC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뒤 슬럼프에 빠졌다. 카타르월드컵 출전을 위해 지난 1월 애스턴 빌라로 임대 이적했고, 지난 5월 완전 이적으로 애스턴 빌라에 남았다. 하지만 개막 후 다시 침묵하고 있다. 브라질 대표팀 합류도 지난 6월이 마지막이다.

이번 부상과 함께 카타르월드컵 출전 가능성은 완전히 사라졌다.

더 선은 "브라질 대표팀 동료 아르투르 멜루(리버풀)도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어렵다. 또 티모 베르너(RB 라이프치히)도 발목 부상을 당해 독일 대표팀 합류가 불가능해졌다. 벤 칠웰(첼시, 잉글랜드) 역시 햄스트링 부상으로 월드컵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부상자 명단을 소개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