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규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은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한국뮤지컬어워즈'는 국내 뮤지컬인과 뮤지컬을 사랑하는 관객이 모이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며 "그간 어워즈 행사로 쌓아온 명성을 바탕으로 스타 옥션, 갈라 콘서트, 컨퍼런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가미해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페스티벌로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달 13일 개관한 LG아트센터 서울의 후원으로 1300석 규모 다목적 공연장인 LG 시그니처 홀에서 연다. LG아트센터 서울은 강남구 역삼동에서 22년간 운영했던 공연장을 마곡지구로 이전해 새롭게 건립했다.
작품, 배우, 창작 등 3개 부문에서 총 18명(팀)에 시상한다. 올해는 대상, 극본상, 음악상-작곡 부문 심사 대상에 변화가 생겼다.
대상의 경우 기존 객석 규모 400석 이상 구분을 없애고, 창작 초연 작품에 한해 후보작 자격이 주어진다. 극본상과 음악상-작곡 부문은 초연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창작 작품으로 후보자 등록 범위를 넓혔다. 공로상과 올해의 관객상은 별도 시상한다.
투표단(전문가 100명·관객 100명)의 예심 투표로 5순위까지 선정한 후 본심 투표를 거쳐 시상식 당일 최종 수상작을 발표한다. 관객 투표단은 7일부터 18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시상식은 한국뮤지컬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LG아트센터 서울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