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열차 용산·영등포 무정차…동인천급행·경춘선·수인분당선 단축

서울 영등포역 인근 무궁화호 열차 탈선사고의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7일 영등포역 대합실에 열차운행 중지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황진환 기자

한국철도는 7일 영등포역 무궁화호 궤도이탈로 인해 열차운행조정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 시간대의 KTX와 일반열차는 총 90회 중 44회는 전 구간 운행중지, 나머지 46회는 운행구간 단축 또는 출발역이 변경된다.
 
KTX와 일반열차는 사고 복구 시까지 용산역과 영등포역에 정차하지 않는다.
 
전동열차는 동인천 급행전동열차의 경우 구로~동인천 구간만 운행한다. 경춘선 전동열차는 춘천~상봉 구간으로, 수인분당선 전동열차는 왕십리~인천 구간으로 운행구간이 단축된다.
 
광명역 셔틀전동열차(영등포~광명)는 운행이 중지된다.
 
한국철도는 복구 목표 시간인 오후 4시까지 KTX와 일반열차의 지연이 예상되니 코레일톡 앱이나 고객센터, 레츠코레일홈페이지 등을 통해 열차운행 상황을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열차 운행중지와 조정 등으로 이용객이 주요역에 집중돼 혼잡도가 높아지고 있으므로 다른 교통수단 이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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