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사망자…20대(104명)·여성(101명) 최대 피해

사망자 중 10대 12명…중상자 21명, 아직 입원 치료 중
외국인 사망자 26명…시신 17구 송환 마무리, 9구 대기 중

'이태원 참사' 국가애도기간이 종료된 가운데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추모공간에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류영주 기자

지난달 29일 밤 '핼러윈 참사'로 인해 크게 다친 이들은 33명으로 현재 21명이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전 6시 기준 사상자는 총 353명으로 사망 156명, 부상 197명이라고 밝혔다. 197명 중 중상 33명, 경상 164명이다. 현재까지 부상자 중 21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고 176명은 귀가했다.

사망자 156명 중 내국인 130명은 전날 발인을 끝냈다. 사망자 성별로는 여성이 101명, 남성이 55명으로 집계돼 여성이 약 65%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20대(104명)가 가장 많고 30대(31명), 10대(12명), 40대(8명), 50대(1명)가 뒤를 이었다.

지역별 사망자는 서울 65명, 경기 38명, 인천 5명, 대전 5명, 충남 4명, 전남 3명, 울산 2명 등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사망자 26명 중 17명은 송환이 완료됐고 나머지 9명은 대기 중이다. 이들의 국적은 이란(5명), 러시아(4명), 중국(4명), 미국(2명), 일본(2명) 등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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