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 랜드마크 부지 개발에 국내외 10곳 신청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의 핵심인 랜드마크 부지. 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의 핵심구역인 랜드마크 부지 개발에 민간사업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지 내 해양문화지구 랜드마크 부지 개발 민간사업자 공모'에 국내외 시행사 10곳이 사전 참가를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국내 업체가 8곳, 해외 업체는 2곳이다. 이들은 시공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뒤 구체적인 사업계획서를 BPA에 제출해야 한다. BPA는 이들을 대상으로 내년 1월까지 사업계획서 등을 받을 예정이며 외부 기관 평가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 대상지 면적은 11만 3천㎡(약 3만 3천평)로, 지구단위계획상 건폐율 40%, 용적률 600%이며, 높이 제한은 없다. 숙박시설 중 생활숙박시설은 허용하지 않으며, 오피스텔은 지상층 연면적의 15% 이내로 제한한다.

BPA는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 예정 부지 인근에 있는 랜드마크 부지에 우수한 민간사업자를 유치해 엑스포 유치 경쟁력을 높이고, 대상 부지를 조기에 활성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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