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태원 참사로 인해 심폐소생술에 대한 경각심이 크게 부각된 가운데 강원 속초시가 긴급상황 발생 시 응급대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공무원들을 상대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한다.
속초시는 오는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는 11월 월례조회에 참석하는 250여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4분의 기적'으로 불리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진행은 속초소방서의 협조를 받아 동영상 시청과 심폐소생술 시범(심폐소생술용 실습인형 사용), AED사용법 안내 등으로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심폐소생에 대한 중요성과 이해도를 높임으로서 비상상황과 심정지 환자 발생 시 공무원들의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운집하는 대규모 행사가 많은 지역 특성상 교육의 필요성이 높은 만큼 각종 민간 사회단체 종사자들에 대한 교육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병선 시장은 "이번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그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환기시키고, 응급상황 시 대처능력 향상은 물론, 전 시민이 일상생활 속 반드시 숙지하고 있어야 하는 교육으로 인식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