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을 위로해줘!' 측 "오메가엑스 사태, 굉장한 유감…개선되길"

오메가엑스 재한, 예찬이 출연한 웹드라마 '소년을 위로해줘!' 포스터. ㈜픽쳐레스크 제공
보이그룹 오메가엑스 멤버 두 명이 출연하는 웹드라마 '소년을 위로해줘!' 최근 불거진 소속사 대표의 폭언·폭행 의혹에 관해 유감을 표명했다. 그러면서 작품 편성 일정에 더 이상의 문제가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소년을 위로해줘!' 제작사는 4일 오전 공식 트위터에 입장문을 게재했다. 제작사에 따르면 김재한과 신예찬이 주연한 '소년을 위로해줘!'는 이번 달 편성을 예정하며, 국내외 OTT 및 플랫폼을 확정해 나가는 과정이었다. 얼마 전 소속사의 폭행·폭언 의혹이 제기돼 작품 일정에 변동이 생긴 것은 사실이라고 부연했다.

제작사는 "작품을 이끌어 가준 김재한, 신예찬 두 배우와 두 사람의 소속 그룹인 오메가엑스의 관계가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바라며, 이번 이슈로 '소년을 위로해줘!' 작품의 편성 일정에 더 이상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특히 김재한, 신예찬이 이번 작품을 위해 많이 애쓰고 공들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제작사는 "연기에도 뜻이 있었던 김재한, 신예찬 배우는 작품 첫 미팅 당시부터 밤새 연구해 온 캐릭터 분석과 의견들로 감독 및 제작진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등 본 작품에 진중한 접근과 열정적인 자세로 임해주었다. 또, 힘든 스케줄 와중에도 현장에서 항상 밝고 활기찬 모습으로 아낌없이 에너지를 쏟아부어 주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년을 위로해줘!' 제작진은 최근 사태에 굉장한 유감과 통감을 표하며, 김재한, 신예찬 두 배우를 비롯해 오메가엑스 멤버들에 대한 처우에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면 그러한 부분이 개선되길 진심으로 지지하고 기원하는바"라며 "많은 배우와 스태프들이 열과 성의를 다해 만들어 간 이 작품이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국내외 플랫폼사들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년을 위로해줘!'는 허당미 넘치는 아웃사이더 양궁 특기생 다열(김재한)과 비밀을 지닌 두 얼굴의 인싸 반장 태현(신예찬), 서로의 과녁을 찾아가는 두 소년의 가슴 설레는 청춘 성장 로맨스다. 레진코믹스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웹드라마다.

오메가엑스가 소속사 대표로부터 폭행당하고 폭언을 들었다는 의혹은 지난달 제기됐다. 이에 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는 "서로에게 서운한 부분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감정이 격해져 언성이 높아졌다. 식사 자리 이후에도 이야기가 이어졌지만 멤버들과 소속사는 계속해서 대화를 나누어 현재는 모든 오해를 풀었으며, 서로를 배려하면서 앞으로 나아가자고 대화를 마쳤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소속사 대표가 멤버들을 밀치거나 폭언을 한 정황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상에 확산됐고, 귀국 비행기 편까지 사비를 들였다는 것이 알려져 소속사의 해명은 힘을 잃은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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