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 항구에 정박 중인 전남도청 소속 관공선 등 선박 4척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4일 완도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0분쯤 전남 완도군 완도읍 해변공원 인근 해상에 정박 중인 선박 4척에서 불이 났다.
화재로 전남도청 소속 어업지도선(115톤급) 1척이 불에 탔으며 9.77톤급 어선 3척 등이 피해를 입었다.
해경과 소방은 진압장비 등을 동원해 3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으며 현재 잔불 정리 중인 가운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