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제이, 결혼식 18일로 연기 "모든 분들 건강, 안전 기원"

댄서 허니제이. 모어비전 공식 인스타그램
댄서 허니제이가 결혼식 연기를 알리며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허니제이는 3일 본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글을 올려 "11월 4일 예정이었던 결혼식을 11월 18일로 연기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갑작스러운 참변으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합니다. 부상자분들의 빠른 회복과 치유, 아울러 모든 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기원합니다"라고 썼다.

지난해 8월 방송한 엠넷 댄스 서바이벌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최종 우승한 홀리뱅의 리더인 허니제이는 지난달 결혼 소식을 전했다. 1살 연하의 예비 신랑과 오는 4일 결혼식을 올린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정부가 5일 자정까지 국가 애도기간을 선포함에 따라, 허니제이도 결혼식 날짜를 미룬 것으로 보인다. 할로윈(핼러윈)을 앞둔 지난달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압사 사고가 벌어져 156명의 사망자와 173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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