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의 아파트값이 끝 모를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3일 발표한 '2022년 10월 5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지난달 31일 기준 대구지역의 아파트 매맷값은 지난주와 비교해 0.36% 하락했다. (전국 0.32%↓)
이는 3주 연속해 '0.3%대'의 하락 폭을 보인 것은 물론 역대 최대치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구·군별로는 달성구(-0.59%)와 수성구(-0.05%)의 하락 폭이 컸고 중구·남구·북구 등은 각각 0.19% 하락했다.
같은 기간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주(-0.35%) 대비 0.39% 하락하면서 하락 폭이 확대됐다.
한편 10월 5주 경북지역의 아파트 매맷값과 전셋값은 지난주 대비 각각 0.15%와 0.10%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금리인상과 매물 적체가 지속되면서 대구지역의 아파트 매매와 전세 가격 모두 하락 폭이 확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