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하키 대표팀이 한일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말레이시아 국제 대회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신석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일(현지 시각) 말레이시아 이포에서 열린 제29회 술탄 아즐란샤컵 국제 대회 풀 리그 2차전에서 일본을 1 대 0으로 눌렀다. 3쿼터 전병진(인천시체육회)이 결승골을 터뜨렸다.
말레이시아를 3 대 0으로 꺾은 전날까지 2연승이다. 한국은 2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2019년 이후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이 대회는 코로나19로 2000년과 지난해는 열리지 못했다.
올해는 한국과 말레이시아, 일본, 이집트, 파키스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6개 나라가 출전했다.
한국은 오는 4일 이집트와 3차전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