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는 2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따라 '조선업 신중년 취업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산시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사내협력사와 협력사 신규취업자를 대상으로 인건비와 개인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조선업 신중년 취업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는 2023년 1월 재가동을 위해 사내협력사 12개사를 선정했으며 올해 300여 명의 고용창출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90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번에 진행하는 조선업 신중년 취업지원사업은 만 40~69세의 신규채용자를 대상으로 하며, 기업에게는 1인당 매월 최대 70만 원 씩 12개월을 지원하고 취업자에게는 취업 후 1년 경과시점부터 분기별 50만 원씩 최대 2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현대중공업 사내 협력사는 신중년 근로자 채용 후 군산시 일자리정책과에 사업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한유자 군산시 일자리정책과장은 "협력사들이 신규 인력을 원활히 채용해 조선소 재가동으로 군산지역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고용위기지역을 극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