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SK하이닉스 신규 공장 공업용수 공급 2단계 사업이 완료돼 공업용수를 단독라인으로 직접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SK하이닉스가 855억원을 부담해 청주광역정수장에서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SK하이닉스 M15공장까지 공업용수관로 13.7㎞, 배수지 4만t, 가압장을 신설하는 것이다.
청주시는 "2단계 사업 종료에 따라 하루 15만 9천t의 공업용수를 전용관로로 M15공장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또 2025년까지 M15 공장 인근에 4만㎡ 규모의 배수지를 조성한 뒤 SK하이닉스 공장을 잇는 5.4㎞ 관로를 추가 매립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SK하이닉스 공업용수는 관로를 통한 직접 배수에서 배수지를 거치는 간접 배수로 전환되며 배수관로 파열 등 사고때 대처가 용이하다.
기존 SK하이닉스 1~3공장에 공급되던 배수관로는 청주산업단지 내 다른 공업용수 공급과 SK하이닉스 배수관로 파손 시 임시 공급용으로 쓰이게 된다.
청주시 관계자는 "SK하이닉스에 안정적으로 공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산업단지 내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