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 중상자가 13명, 경상자가 17명이 각각 늘었다. 직전 집계에서는 중상자 24명, 경상자 79명이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0일 오후 6시 기준 사망자가 153명, 중상자가 37명, 경상자가 9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외국인 인명피해는 사망자 20명, 부상자 15명이다.
사망자 중 여성은 97명, 남성은 56명이다. 20대가 9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 32명, 40대 9명, 10대 4명 등 순이다. 나머지 13명은 연령대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경찰청은 사망자 153명 중 141명의 신원을 확인했으며, 나머지 12명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경찰 1100명, 구청 800명, 소방 507명, 기타 14명 등 2421명을 동원해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지휘차, 구조·구급차 등 장비 238대도 투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