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14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당시 CCTV 분석 등을 통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특히 사고 시점에 복수의 유명 BJ가 등장한 직후라는 증언이 잇따라 나오면서 이에 대한 조사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30일 CBS 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29일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핼러윈 압사 참사'가 발생한 압사 사고와 관련해 경찰은 행사 축제 중 자발적으로 모인 다수의 인파가 넘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이번 참사가 4~5m 가량의 폭 좁은 골목에 순간적으로 인파가 몰리면서 사람들이 넘어지기 시작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현장에 유명 BJ가 왔다고 해 사람들이 좁은 골목에 몰렸고 그 이후 사고가 났다"는 증언이 잇따라 나오면서 경찰은 이에 대해서도 살펴볼 예정이다. 이들 BJ들은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활동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새벽까지는 사고 수습에 집중했고 수습 마치는 대로 당시 CCTV 분석 등 통해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