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사고로 사상자가 100명 이상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은 이날 오후 10시 46분경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호텔 옆 골목 일대 행사장에서 압사사고가 발생해 사상자가 100명 이상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1시 50분 대응 3단계를 발령했고 358명의 인력을 투입해 사고 수습에 나서고 있다.
이태원 일대에서는 핼러윈을 앞둔 주말인 이날 밤 곳곳에서 파티가 벌어졌다.
소방당국은 이태원역 인근 한강로에 임시 응급의료소를 설치해 부상자들을 치료 중이다.
서울대 병원과 강동 경희대 병원, 한양대 병원 재해의료지원팀도 현장에 도착해 부상자들을 구조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