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시즌 KBO 정규리그 챔피언 SSG 랜더스가 한국시리즈에서 만날 상대가 결정됐다.
정규리그 막판까지 SSG와 선두 경쟁을 펼쳤던 2위 LG 트윈스가 아니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관문을 뚫은 3위 키움 히어로즈가 3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에 올랐다.
키움은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LG를 4-1로 눌렀다. 1차전 패배 후 3연승을 달려 시리즈를 끝냈다.
김원형 SSG 감독은 플레이오프가 끝나자마자 구단을 통해 "그동안 우리는 상대가 누가 올라오든 지금까지 모든 포커스를 한국시리즈에 맞춰서 훈련과 연습 경기를 통해서 준비를 잘해왔다"고 말했다.
"3주 동안 선수 컨디션 회복에 중점을 뒀는데 현재 부상 선수들도 회복했고 훈련 기간 중 부상 선수도 나오지 않아 만족한다"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수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 단기전에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해 선수단에 많은 강조를 하고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원형 감독은 "한국시리즈를 하는 동안 팬 분들에게 정규시즌 못지 않은 즐거운 경기를 선사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7전4승제 한국시리즈는 11월1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 필드에서 열리는 1차전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