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군자역 일대 복합개발…종로5가역 인근에 15층 오피스텔

지구단위계획 통과

 

서울 지하철 군자역 일대 복합개발을 위한 지구단위계획안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26일 제1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군자역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자역지구는 지하철 5·7호선 역세권에 있는 16만㎡ 규모 부지다.

이후 특별계획구역(4곳)과 특별계획가능구역(3곳) 지정을 통해 향후 주민 제안에 따른 세부개발계획이 수립되면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 지역 변경이 가능해졌다.

이렇게 되면 상업지역이 4만7천16㎡에서 7만1천736㎡로 2만4천720㎡ 늘어난다.

위원회는 또한 상업·업무·주거 복합기능을 도입하고, 공공보행통로도 조성하도록 했다.

전날 회의에서는 종로구 효제동 21-3번지 일대 특별계획구역 지정 및 세부개발계획 결정안과 송파구 거여동 6번지 일대 지구단위계획 결정안도 수정 가결됐다.

효제동 대상지는 지하철 1호선 종로5가역 인근으로, 율곡로 지구단위계획에 포함된 곳이다.

이번 세부개발계획 결정으로 지하 5층~지상 15층 규모의 오피스텔이 건립될 예정이다. 저층부에는 근린생활시설과 쉼터 2곳이 들어선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학로 일대 직주근접이 가능한 준주거공간과 쉼터, 저층부 근린생활시설 도입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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