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정명원 투수 코치-손승락 퓨처스 감독 선임 등 코치진 개편

2023시즌 KIA 타이거즈 코치진. KIA 타이거즈
가을 야구를 조기에 마감한 KIA가 코치진을 개편을 통해 2023시즌을 준비한다.
 
KIA는 2023시즌을 이끌 코치진 보직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새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개편에 나섰다. 
 
1군은 김종국 감독을 중심으로 진갑용 수석 코치, 정명원·곽정철 투수 코치, 이범호 타격 코치, 이현곤 작전 코치, 조재영 주루 코치, 박기남 수비 코치, 김상훈 배터리 코치로 구성된다. 
 
정명원 퓨처스(2군) 팀 감독이 1군 투수 코치로 보직을 변경했다. 1군 타격 코치를 맡던 최희섭 코치는 서재응 코치와 잔류군 코치로 이동했다. 
 
손승락 전력 강화 코디네이터가 새 퓨처스 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홍세완 타격 코치, 윤해진 수비 코치, 박효일 주루 코치, 이해창 배터리 코치와 함께 퓨처스 팀을 이끈다. 이상화 투수 코치도 추후 영입할 계획이다.
 
올 시즌 KIA는 70승 1무 73패 승률 4할9푼으로 5위를 기록,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가을 야구에 진출했다. 하지만 와일드 카드 결정전에서 kt에 2 대 6으로 패배, 포스트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KIA 구단은 "팀 분위기를 쇄신하고, 지속적인 강 팀으로 거듭나기 위해 코치진 개편을 단행했다"면서 "올 시즌 전력강화 코디네이터로 활동한 손승락 신임 퓨처스 감독은 데이터 분석을 통한 선수 발굴과 육성에 탁월한 역량을 보여 지휘봉을 맡겼다"고 설명했다. 개편된 코칭스태프는 27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KIA는 올 시즌까지 선수단을 지도했던 송지만, 류택현, 강철민, 김민우, 나주환, 강성우 코치, 배요한, 정상옥, 윤인득 트레이닝 코치와는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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