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익산시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도입한 1시민 1악기 프로젝트사업이 내년에 대폭 확대돼 운영된다.
익산시는 1시민 1악기 프로젝트에 신청한 62개 팀에 대한 심사를 벌여 20개 팀을 선정해 이달 초부터 오는 12월까지 악기 강습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1시민 1악기 시범운영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도가 높아 내년부터는 현재 3개월 정도인 강습기간을 5개월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 올해 20개 팀을 선정한데 이어 내년에는 상·하반기로 나눠 모두 120개 팀 600명으로 늘리고 익산문화원 등을 통한 개별 강좌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민들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나만의 반려악기를 만들고 일상에서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익산시의 1시민 1악기 프로젝트에 선정된 팀은 학부모와 마을주민 모임, 돌봄전담사, 가족 등 다양했으며 선택한 악기는 피아노와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장구, 가야금, 칼림바 등 11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