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8시 27분쯤 대구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발생한 불이 약 3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차량 89대, 인력 248명을 동원해 25일 오후 11시 59분 화재를 완전히 진화했다고 밝혔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불은 연면적 1만6504㎡ 규모의 농산물 판매 동에서 발생했다.
이 불로 이 건물에 입점한 점포 120개 가운데 절반 이상이 탔다.
목격자들은 처음 불이 났을 당시 폭발음이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매천시장은 비수도권에서 가장 큰 도매시장으로 연간 거래량과 거래 금액은 전국 상위권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