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는 25일 임소연 기초교양대학 교수의 저서 '신비롭지 않은 여자들'이 '2022 제6회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책·작가'는 (사)한국서점조합연합회가 '서점의 날(11월 11일)'을 앞두고 전국 서점인들을 대상으로 추천받아 대중 평점 등을 토대로 정량평가 후 서점계·출판계·도서평론가 등 저명인사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토론을 거쳐 최종 선정한다.
2022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책은 서점인의 독특한 감식안을 바탕으로 시민 공동체 형성에 이바지할 만한 도서들을 대상으로 심사에 올렸다.
'소설'과 '비소설', '유아/어린이', '청소년', '인문사회과학', '실용/예술', '자기계발/경영/경제/과학' 등 모두 7개 부문으로 이뤄졌다.
동아대 임소연 교수가 지난 6월 펴낸 '신비롭지 않은 여자들'(민음사)은 '자기계발/경영/경제/과학' 분야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
부동의 진실로 여겨지는 과학 자체에 스며든 사회적 편견을 파고든 이 책은 페미니즘과 과학의 교차로에서 탄생하는 새로운 사유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시민을 위한 페미니즘 여성 과학의 첫 단추를 끼운 책'이라는 평을 받았다.
임 교수는 "시민, 독자와 가장 가까이에 있는 서점인 분들이 주시는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강의실에서도 학생들과 과학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길 기대한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