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총리에 '인도 출신 이민 3세' 리시 수낙 전 재무장관

단독후보로 경선없이 당선 확정
보리스 존슨 전 총리·모돈트 원내대표 불출마

리시 수낙 신임 영국 총리 . 연합뉴스

영국 차기 총리로 인도 출신 이민 3세 리시 수낙(42) 전 재무장관이 결정됐다.
 
영국 보수당 대표 및 차기 총리 선출을 위한 후보 등록 마감일인 24일(현지시간) 페니 모돈트(49·여) 원내대표가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리시 수낙 전 장관은 단독 후보가 됐다.
 
수낙 전 장관은 영국 첫 비백인 총리로 기록됐다. 그는 취임 당시 44세였던 데이비드 캐머런, 토니 블레어 전 총리보다도 어린 나이로 총리직에 올랐다. 
 
당초 영국 총리 선거는 보리스 존슨 전 총리와 영국 최초의 여성 국방장관을 지낸 페니 모돈트 원내대표, 리싯 수낙 전 재무장관 등 3파전이 예상됐다. 
 
그러나 전날 존슨 전 총리가 불출마 선언한 데 이어 총리 후보 등록 마감일인 페니 모돈트 원내대표가 후보로 등록하지 않으면서 단독 출마한 수낙 전 장관의 당선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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