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작 : 조성우 PD
■ 진행 : 송원대학교 선은애 교수
■ 방송 일자 : 10월 21일 목요일
[다음은 송원대학교 유아교육과 이보람 교수 인터뷰 전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선은애> 이번 시간에는 <우리 학과를 소개합니다>를 함께합니다. 광주‧전남 지역 대학의 특색있고 경쟁력 있는 학과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인데요. 오늘은 송원대학교 유아교육과를 소개합니다. 이보람 교수와 연결돼 있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이보람> 네. 안녕하십니까, 송원대학교 이보람 교수입니다.
◇선은애> 올해 수시모집이 끝나고 이제 수능은 한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각 학과에서는 2023학년도를 준비하고 있을 거 같아요, 송원대 유아교육과 신입생 입학 전형은 어떻게 이뤄지는지 궁금합니다.
◆이보람> 저희 송원대학교 유아교육과는 수시모집에 49명, 정시모집 1명으로 총 50명의 예비 유아교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선은애> 송원대학교 유아교육과는 광주‧전남 지역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된 학과로 알려져있습니다. 역사에 대해서도 소개를 해주시죠.
◆이보람> 송원대학교 유아교육과는 호남 유일 최초로 1974년 보육과를 신설하였고, 1980년에 유아교육과로 명칭을 변경하였습니다. 48년의 역사를 가진 학과로서 미래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유아교육 전문가를 양성하는 광주지역의 대표적인 4년제 교원양성기관입니다.
◇선은애> 그런데 교수님도 느끼시겠지만, 우리나라 출생률이 떨어지면서, 교원 양성 학과들도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교원양성기관 평가를 통해 정원 감축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학과 평가가 매우 중요한 상황입니다. 이부분에서 송원대 유아교육과의 상황도 궁금합니다.
◆이보람> 송원대학교는 4주기, 5주기 교원양성기관 평가에서 최우수등급과 우수등급을 받아서 학과의 정원은 감축되지 않았고 현재 우리학과는 50명의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특히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부분은 장학금을 지급 비율이 높다는 것과 높은 취업률 부분이였습니다.
◇선은애> 그렇다면 교수님은 학과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이보람> 저희 학과는 교수와 학생 간 소수인원을 매칭하여 '평생책임 지도교수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현재 유아교육과 교수 11명이 각자 한 학년 4~5명의 학생을 상담하며 성적과 대학생활을 세심하게 보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보살핌은 학생들의 실습 및 취업을 관리하는 것뿐만 아니라, 졸업 후까지도 인연은 지속되고 있는데요. '졸업생 지도교수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졸업 한 학생들과 유기적인 관계를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선은애> 특히 송원대학교 유아교육과는 어린이집을 위탁운영하고 있죠, 어떻게 이뤄지고 있습니까?
◆이보람> 최근들어 송원대학교 유아교육과에서는 어린이집 4개와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위탁운영 하게 되었습니다. 네 군데 어린이집은 광주광역시청어린이집과 전남교육청꿈자람어린이집, 광산구 새솔어린이집, 남구 빛나라어린이집과 서구지역 어린이집의 현장지원 및 관리를 하고 있는 서구육아종합지원센터도 함께 위탁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보다 앞서 저희 대학은 약 40년 동안 송원대학교 부설 유치원도 운영하고 있다는 게 중요한데요, 송원유치원에서 학생들은 현장과 연계된 실습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선은애> 그럼 학생들이 재학 기간에 실무 경험을 많이 쌓을 수 있을 거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이보람> 송원대 부설 유치원을 운영하고, 국공립, 직장 어린이집을 위탁운영하기 때문에 학생들에게는 많은 기회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우리 학생들에게 예비유아교사로서 영유아를 관찰하고 현장에서 함께 놀이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현장실습과 관련된 교과목은 송원유치원과 위탁운영하고 있는 어린이집에서 유아교사로서 현장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수업을 진행할 수 있으니까 학생들에게는 매우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선은애> 오랜 역사를 통해 교육 시스템을 잘 구축했기 때문에 그동안의 성과도 기대가 됩니다. 소개하고 싶은 학과의 성과가 있다면 말씀해 주시죠.
◆이보람> 우리 유아교육과는 동문회가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1회 졸업생부터 최근 졸업생까지 많은 동문들이 우리대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매년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후배양성에 함께 힘써주고 계십니다. 최근 순천에 있는 전남유아교육진흥원으로 학생들과 현장견학을 다녀왔는데요. 전남유아교육진흥원의 역대 원장님들이 모두 송원대학교 동문이셨는데요. 이부분이 매우 자랑스러웠습니다.
이처럼 긴 역사를 거쳐왔기 때문에 우리대학이 많은 졸업생과 우수한 장학관, 장학사 등을 배출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선배들이 좋은 본보기로 후배들의 길을 열어주셨고 그 결과로 학생들의 취업 연계가 잘 되고 있습니다.
◇선은애> 이제 학과가 더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게 중요하겠죠, 특히 유아교육 부분에서는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 늘어나면서 고민도 많이 하실 거 같아요, 학과에서는 어떻게 대응해 나가고 있습니까?
◆이보람> 다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과에서는 다문화 관련 교과를 개설하여 우리나라와 다른나라의 문화적 차이점과, 다문화 가족의 특징을 이해하여 유아다문화교육의 실천적 능력을 길러 민주주의와 인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길러줄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다문화 가정의 가족을 초대하여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우리 학생들에게 이론적인 학습과 더불어 실제적인 만남을 통해 자신들이 앞으로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을 만났을 때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선은애> 전공과 진로를 선택하는데 관련 분야의 전망이 매우 중요합니다. 교수님은 유아교육의 미래, 어떻게 전망합니까?
◆이보람> 저출생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육아에 대한 책임이 과거에는 대부분 부모에게 있었지만 이제는 부모뿐만 아니라 교육기관, 사회, 국가의 공동책임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유아교육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에 유치원 및 어린이집의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기 때문에 유아교사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유아교육기관에서도 유아 대 교사의 비율이 점차 낮아지고 있고, 유아교사의 근무환경이 더욱 향상되는 등, 유아교육과 유아교사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이 변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유아교사는 우리 아이들의 긍정적 성장과 발달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중요한 책임감을 가지고 앞으로도 꾸준하게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은애> 네, 오랜 역사만큼 송원대학교 유아교육과가 좋은 성과를 이어가길 기대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송원대학교 유아교육과 이보람 교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