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성의 이번 출연은 13년째 돈독한 우정을 쌓고 있는 DJ 신지혜 아나운서와의 인연에서 기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현성은 인터뷰에서도 종종 '신지혜의 영화음악'(이하 '신영음')의 애청자 임을 밝힐 정도로 '신영음'의 오랜 팬이라고.
이번 '나를 죽여줘' 개봉을 앞두고도 신 아나운서를 '가족 시사회'에 초대하고, 방송 출연도 먼저 제안했다는 후문이다. 신지혜 아나운서도 장현성 배우의 팬이어서 서로 '성덕'(성공한 덕후)이 된 두 사람은 이번 방송을 통해 '나를 죽여줘' 이야기와 더불어 '영화 덕후, 13년 우정'의 남다른 케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평소에 좀처럼 들을 수 없던 '나를 죽여줘'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와 스크린 밖 '아버지 장현성'의 색다른 모습도 보여줄 예정이다.
장현성·안승균의 영화 '나를 죽여줘'는 선천적 지체 장애가 있는 아들 현재와 유명 작가였지만 아들을 위해 헌신하는 아버지 민석이 서로에게 특별한 보호자가 되어주는 휴먼 힐링 드라마를 그린다.
전 세계에 깊은 울림과 질문을 던진 캐나다 극작가 브레드 프레이저의 웰메이드 연극 '킬 미 나우'를 영화화했다. 오는 19일 개봉한다.
장현성이 출연하는 '신지혜의 영화음악'은 오는 21일 오전 11시 CBS 음악 FM을 통해 청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