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최영수 크레텍 회장에 명예공학박사 학위 수여

산업공구 발전으로 국가 경제성장에 기여

최영수 크레텍 회장 명예공학박사 학위 수여식. 크레텍 제공

최영수 크레텍 회장이 영남대 명예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영남대는 19일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대한민국 공구 산업 발전을 통해 국가 경제 성장에 기여한 공로로 최영수 크레텍 회장에게 명예 공학박사 학위 수여식을 했다.

 최영수 회장은 1971년 대구에서 책임보장공구사를 설립한 뒤 50년 넘게 공구업 외길을 걸으면서 크레텍을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 공구 유통기업으로 키웠다.

크레텍은 국내외 1200여 브랜드와 13만여 품목을 제조사로부터 공급받아 9000여 곳의 국내 유통업체와 산업현장에 공급하고 있다.

최 회장은 방대한 산업 공구 정보를 체계화하고 공구업계 최초로 표준 가격제와 바코드시스템 도입하는 등 제품정보 디지털화를 통해 국내 공구업계의 과학적 유통망을 정착시키는 데 기여했다.

아울러 '정성과 정직, 책임 정신'의 경영철학으로 고객 만족을 실천하며 관련 업계의 동반성장을 이끄는 기업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최 회장은 2000년 중소기업청 '신지식인' 선정, 2009년 국가 우수자본재 개발 유공 기업 국무총리 표창, 2012년 기업혁신대상과 2021년 동탑산업훈장, 그리고 2020년에는 국내 유통 분야 최고 영예인 '한국유통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최 회장은 기업 경영뿐만 아니라 사회 발전과 나눔 활동에도 앞장서 (사)한국산업용재협회 회장, 대구상공회의소 부회장, 대구육상연맹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대구광역시새마을회 회장을 맡고 있다. 또 대구교도소, 경상중 야구단, 동반성장연구소, 국내외 각종 재난 등에 지금까지 50억 원 이상을 기부했다.

최 회장은 특히 지역인재 육성에도 큰 관심을 기울여 영남대 기계관에 학생 학습공간인 '크레텍홀' 조성을 위해 5억 원을 기탁하는 등 지금까지 지역 초·중·고·대학 등 교육기관에 약 27억 원을 기부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학위수여식에서 "최영수 회장은 기업을 세운 후 50년 이상 '책임' 경영을 실천해오면서 크레텍을 대한민국 공구 산업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려놓았다"며 "경영 활동뿐만 아니라 기업인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실천한 최 회장의 발자취가 후배 세대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영수 회장은 "포기는 언제든지 할 수 있다. 한 번만 더 해보자는 마음가짐을 갖고 도전하면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었다"며 "영광스러운 명예박사학위를 가슴에 소중히 품고 겸손한 자세로 기업인으로서 배움을 멈추지 않고 사회적 책임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크레텍 제공

한편 크레텍은 기계공구중심의 크레텍책임과 산업안전용품 중심의 크레텍웰딩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직원수 800명, 올해 매출 6000억 원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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