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천에 여름철 별미 '은어' 수정란 4천만 알 방류

은어 수정란 방류.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는 최근 사천시 등 10개 시군의 강과 하천에서 은어수정란 4천만 알을 방류했다고 19일 밝혔다.

은어는 9월에서 10월 하천에서 산란한 뒤 죽는 보통 1년생 어류다. 부화한 치어는 하천의 물 흐름을 따라 바다로 내려가 겨울을 지낸다. 바다에서는 주로 동물성 플랑크톤을 먹고 자라며, 봄이 되면 약 7cm 전후의 은어는 다시 하천으로 거슬러 올라와 일생을 보낸다.
 
은어는 맛이 담백하고 비린내가 나지 않으며, 살에서 오이 향 또는 수박 향이 난다고 해서 영문으로 'Sweetfish'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특히 여름철 구이·튀김·생선회로 많이 먹는 내수면 고급어종에 속한다.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는 내수면 생태계 복원과 지역 어업인 소득 향상을 위해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13억 8350만 알의 은어 수정란을 도내 강과 하천에 방류했다. 지난 3월에는 7개 시군에서 은어 치어 15만 마리를 방류했다.

송진영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어업인이 선호하는 고부가가치 품종 연구와 방류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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