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19일 "정수성 코치와 계약을 마쳤다"면서 "오늘 이천 마무리 캠프에 합류해 이승엽 감독과 함께 선수단을 지도한다"고 밝혔다.
정수성 코치는 199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현대 유니콘스에 지명된 뒤 2013시즌까지 현역 생활을 했다. 통산 722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4푼1리(1071타수 258안타) 7홈런 58타점 212득점 127도루의 성적을 거뒀다.
은퇴 후 넥센(현 키움), SK(현 SSG), kt에서 코치로 활동했다. 최근에는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서 코치로 이승엽 감독과 호흡했고, 두산에서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두산은 앞서 김한수, 고토 고지, 조성환 코치를 영입하는 등 새 판 짜기에 한창이다. 박철우, 김지훈, 강동우 코치에게는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