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최고 권위 모터스포츠' 슈퍼레이스 최종 승자는 누구?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삼성화재 6000 클래스에서 1위를 달리며 통산 4번째 우승을 노리는 김종경. 사진은 지난해 챔피언에 오른 뒤 기뻐하는 모습. 슈퍼레이스

국내 최고 권위의 모터스포츠 대회 슈퍼레이스의 올 시즌 챔피언은 과연 누가 될까.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전이 오는 22, 23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펼쳐진다. 역대급 우승 경쟁이 펼쳐진 올 시즌 드라이버, 팀, 타이어 제조사 총 3개 부문에서 챔피언이 탄생한다.

현재 3명의 드라이버, 3개 팀, 타이어 제조사 3사가 막판까지 우승을 놓고 사활을 건다. 최정상급 21명의 드라이버가 출전하는 '삼성화재 6000 클래스'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김종겸(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가 시즌 랭킹 포인트 82점으로 가장 앞서 있다. 김종겸은 역대 최초 통산 4번째 시즌 챔피언 타이틀에 도전한다.

장현진(서한GP)이 74점, 김재현(볼가스 모터스포츠)이 72점으로 역전 우승을 노린다. 노련한 레이스 운영이 장점인 장현진은 시즌 후반인 6라운드 우승을 차지하며 김종겸을 바짝 추격했다. 장현진은 18일 모터스포츠 기자 간담회에서 "상위권 선수들의 격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누구든 우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김재현도 올 시즌 한 단계 더욱 성장해 공격적인 레이스를 펼쳐 김종겸을 위협하고 있다. 개인 통산 첫 챔피언 타이틀을 노린다.
 
슈퍼레이스의 대표 격인 삼성화재 6000 클래스에는 총 10개 팀이 경쟁하고 있다. 선수뿐만 아니라 미케닉 등 각 팀원의 역할도 중요한 모터스포츠에서는 팀 챔피언 타이틀에 더 가치를 둔다. 매 경기 소속 선수들의 포인트를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올 시즌 팀 챔피언십 포인트에서는 전통의 명가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가 141점으로 1위에 올라 있다. 올 시즌 신흥 강자로 확실하게 떠오른 볼가스 모터스포츠가 129점으로 2위로 추격하고 있다.

2021년 팀 챔피언을 달성한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는 올해에도 현재 팀 포인트에서 가장 앞서 있다. 슈퍼레이스
 
또 삼성화재 6000 클래스에는 한국, 금호, 넥센 등 국내 타이어 제조 3사가 모두 출전하며 자존심 대결을 펼치고 있다.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십은 올해 신설됐는데 각 타이어 제조사가 5대의 차량을 운영해 각 라운드에서 얻은 포인트를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올 시즌에는 1~5라운드까지 우승자를 배출한 한국타이어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다.
 
슈퍼레이스는 지난 4월 2022시즌 개막전에서 2일 동안 2만8226 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2년 동안 침묵을 깨고 흥행에 성공했다.

이번 최종전에도 다채로운 행사와 먹거리가 준비된다. 슈퍼레이스는 "모터스포츠 팬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까지 모두 만족할 만한 종합 선물 세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23일(일)에는 가수 미란이의 축하 공연도 펼쳐진다.
 
최종전 티켓은 예스24(YES 24)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피트, 그리드 워크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는 골드 티켓은 토, 일 각각 1500장씩 한정 판매된다. 자세한 사항은 슈퍼레이스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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